동지(冬至)는 우리나라의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입니다. 21번째절기인 대설과 23번째 절기인 소한 사이에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양력으로는 매년 12월 21일이나 22일이며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동짓달)로 칭하곤 했습니다.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하지(夏至)와는 반대로 한 해 중에서 가장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기도 하지요. 추위는 대략 이 무렵부터 강력해지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딱 지금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작은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것처럼 동짓날에는 으레 팥죽을 먹게 되는데 이 또한 '작은설'의 의미에서 유래하여 한살을 더 먹는다고 했다고 합니다. 보통 동지에 쑤어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