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1, 애프터 그 후
한때는 이런 달다구리한 영화만 찾아볼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생활에 찌들어가다보니 이런 영화가 땡긴다 싶은적이 많이 없지만 좀 어릴때는 가을탄다 싶을때, 유독 이런영화를 보고싶은 적이 저에게도 있었답니다. ㅠㅠ
처음 영화를 봤을 때가 넷플릭스 세계에 막 입성했던 때였는데요. 이 영화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순한맛이라며 광고를 하는걸 보고 말았던거죠. 성인로맨스계의 정상에 있는 영화인지라 살짝 구미가 당겼는데 때마침 365dni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던 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 다 1997년 생으로 올해 만 23세 정도 된것 같아요. 조세핀양은 주연급 영화로는 애프터가 처음이고요. 히어로군은 찾아보니 해리포터에 출연을 하셨더라고요! 저 해리포터 되게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ㅎㅎㅎ
1. 순수했던 첫사랑에 대하여...
애프터 1편은 엄마와 단둘이 살다가 대학에 입학해 기숙사에 들어오는 테사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시골마을에서 순수하게만 살았던 테사에게는 자유롭고 방탕하기까지 한 학교 분위기가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죠. 그러던 중 그 방탕함의 중심에 서있는 학장님 아들 하딘 스콧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분위기 자체가 반항아의 전형이었지만 반면 책을 좋아하는 문학청년이란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언변이 좋아서 강의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멋지게 어필하기도 할 만큼 분야에 재능도 있고요. 테사는 하딘에게 천천히 마음을 주게 되고 어느시점인지는 모르지만 하딘 역시 테사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엄마가, 나중에는 하딘을 마음에 두고 있던 방탕소녀 몰리가 그들의 사이를 방해하고 결국 그들은 오해를 풀지 못한 채 헤어지게 됩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너를...
이별을 견디지 못하고 방황하는 하딘과 원하는 출판사에 지원해 취업을 하게 된 테사. 어린시절 밤중에 집에 침입한 강도에 의해 엄마가 폭행을 당했고, 그걸 고스란히 목격한 하딘은 그 기억으로 평생을 괴로워합니다. 게다가 그 일을 계기로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가자 그 원망은 산처럼 쌓여 좀처럼 그를 놓아주지 않죠.
밤마다 찾아오는 악몽을 잊으려고 술로 밤을 지새고 살갗을 태우는 문신의 고통도 적응이 될법도 한데 쉽지가 않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던 그 무렵, 테사를 만나 점차 치유되는 자신을 보며 하딘은 그녀에게 좀더 집착을 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테사는 술기운을 빌어 하딘에게 연락을 하고 그 역시 그녀를 잃을까봐 불안했던 차에 냉큼 달려갑니다. 그렇게 그들은 다시 사랑을 이어가고, 갖가지 오해와 고난이 따르지만 결국은 그 사랑 안에서 답을 찾아냅니다.
어제 보니까 넷플릭스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편(심연)이 올라왔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애프터도 있을까 찾아봤는데 그림자도 안보인다는요. ㅎㅎㅎㅎ
애프터는 미국 인기작가 안나 토드의 동명소설이 원작인데 이게 무려 8권이나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후속작의 여지를 남겨주는 건지 언제 개봉될 지 모를 3편을 또 기대해봐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세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
https://blog.naver.com/wellfixed/222168691995
영화 애프터 After(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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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ellfixed/222169077516
애프터 그후 리뷰 결말 넷플릭스
앞서 전편에서 마지막에 둘이서 만났다고 생각했는데그냥 하딘의 희망사항이었나보네요.편지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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