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부수 해설(4획)-1
1. 心(염통 심, 마음 심)
음은 芯(심)이고 思(사)와 林(림)의 반절(반절음)이다. '사람의 염통'이다. 가운데 모양은 염통을 본떴고 바끝의 모양은 감싸 얽은 것을 본떴다. 사람 몸 속에 있는 염통이다. 상형(象形)이다. 忄(마음 심)은 편방으로 왼쪽에 있는 心이니 性, 情, 怪 등에 이와 같이 쓴다. 忄은 竪心旁(세운 마음 심의 편방, 편방 이름)이니 心을 따른 글자는 그 편방을 모두 이와 같이 한다. 㣺(마음 심)은 편방으로 아래 있는 心이니 恭, 慕, 忝 등의 글자에 쓰인다.
2. 戈(창 과)
음은 鍋(과)이고 古(고)와 火(화)의 반절(반절음)이다. '넙적한 머리의 창'이다. 창의 모양을 대략 본뜬 것이니 고대에 일종의 뾰족한 날이 있어 찔러 치기에 편리한 병기의 이름이다. 상형(象形)이다.
3. 戶(두짝문의 반쪽 호, 한짝문 호, 보호하는문 호)
음은 祜(호)이고 侯(후)와 古(고)의 반절(반절음)이다. '반쪽문(門:두짝문 문)'을 戶라고 한다. 상형(象形)이다. '보호하는 것(護)'이다. 戶와 門은 모두 상형이다.
4. 手(손 수)
음은 首(수)이고 書(서)와 九(구)의 반절(반절음)이다. '주먹'이다. 손가락, 손바닥의 모양을 본떴다. 대개 손바닥 및 다섯손가락에서 취하였으니 펴면 手가 되고 오무리면 拳이 되는 뜻이다. 手는 곧 손가락과 손바닥을 합친 호칭이다. 상형(象形)이다. 扌(손 수)는 手의 다른 글자체로써 오로지 글자의 왼쪽 편방으로만 쓴다.
5. 支(대나무 가지 나눌 지, 나눌 지)
음은 之(지)이고 章(장)과 移(이)의 반절(반절음)이다. '대나무 가지를 없앰(나눔)'이다. 又(손 우)에 반쪽 竹(대 죽)을 쥠을 따랐다. 회의(會意)이다. 支는 곧 枝(가지칠 지, 갈라질 지)글자의 옛글자(古文)이다.
6. 攴(살짝 때릴 복, 칠 복)
음은 扑(복)이고 普(보)와 屋(옥)의 반절(반절음)이다. '약간 침'이다. 又(손 우)를 따르고 卜(복)의 소리이다. 가벼이 치는 뜻임으로 又를 따랐다. 형성(形聲)이다. 攵(칠 복)은 攴과 같은데 攴글자의 편방글자이다. 세속에서는 생략하여 攵으로 쓰나 攴을 따름이 바르다.
7. 文(엇갈린 무늬 문)
음은 紋(문)이고 無(무)와 分(분)의 반절(반절음)이다. '교차된 획'이다. 두 무늬(곧 나뉜 결)가 교차된 모양을 본떴다. 곧 교차된 그은 무늬이다. 錯(엇갈릴 착)은 '교차됨'이니 교차하여 그어야 무늬를 이룬다. 文은 '교차된 획'이니 그 획을 교차하여 사물을 본뜸이 여기에 있다. 지사(指事)이다.
8. 斗(말 두)
음은 陡(두)이고 當(당)과 口(구)의 반절(반절음)이다. '열 되'이다. 위는 말의 모양을 본떴고 아래는 그 자루를 본떴다. 斗는 자루가 있는 것이니 대개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본떴다. 용량의 그릇 이름이다. 열 되가 들어가는 것이다. 상형(象形)이다.
9. 斤(자귀 근, 도끼 근)
음은 筋(근)이고 擧(거)와 欣(흔)의 반절(반절음)이다. '나무를 쪼개는 도끼'이다. 가로로 나온 것은 머리를 본떴고 직선으로 내려온 것은 자루를 본떴고 그 오른쪽 아래는 쪼개는 나무 조각을 본떴다. 곧 도끼의 일종이다. 오로지 나무에 사용하는 것이다. 상형(象形)이다.
10. 方(아우른 배 방, 아우를 방)
음은 芳(방)이고 分(분)과 房(방)의 반절(반절음)이다. '아우른 배(倂船)'이다. 舟(배 주)를 생략함을 따랐는데 위는 머리를 나란히 한 모양이 있으므로 아우른배가 본래의 뜻이된다. 위는 두배의 머리가 한 곳에 묶임을 본떴고 아래는 두 배가 아울러져 하나가 됨을 본떴다. 병선(倂船)은 두 배를 아울러 하나로 함이다. 상형(象形)이다. '배를 아우름'이다. 두개의 舟가 아울러 매어져 가로로 본 모양을 본떴다. 지사(指事)이다. 배가 이미 서로 아울렀으면 반드시 향하는 것이 있어 길을 따르게 되므로 가차하여 뜻이 '사방, 방향, 향함'으로 풀이된다.
11. 无(없을 무, 서북하늘 기울 무)
음은 巫(무)이고 武(무)와 夫(부)의 반절(반절음)이다. '없음(亡)'이다. 天(하늘 천)을 따르고 오른쪽 아래 획을 조금 굽혔다. 天에다가 한쪽을 굽힌 것이 无이다. 无는 또한 亡(없을 무)로도 쓴다. 亡와 無(없을 무)는 옛날에 통했다. 无는 곧 결여되어 부족한 뜻이다. 그러므로 天을 따르고 굽힘을 둠으로써 뜻을 보였다. 지사(持事)이다.
12. 日(해 일)
음은 馹(일)이고 仁(인)과 逸(일)의 반절(반절음)이다. '큰 양기의 정수(精髓)'이다. 밖은 해의 실제 몸체를 본떴고 가운데의 가로 획은 해 속의 흑점이 이동하여 약간 굽은 모양을 본떴다. 곧 태양의 칭호이다. 상형(象形)이다.
13. 曰(말할 왈, 가로 왈)
음은 越(월→왈)이고 王(왕)과 伐(벌)의 반절(반절음)이다. '말(말을 내기 위한 말)'이다. 口(입 구), ㄴ(은:비문)을 따랐다. 口에 기운이 나옴에 따랐다. 사람이 말하는 것이 있어 입을 벌리면 기운이 올라 나온다. 대개 어조사가 사람의 입에서 나옴을 말하니 사람이 말을 낼 때 입 위에 기운이 있음을 본떴다. 지사(指事)이다.
14. 月(달 월)
음은 軏(월)이고 魚(어)와 厥(궐)의 반절(반절음)이다. '큰 음기의 정수(精髓)'이다. 달이 이지러졌을 때의 모양을 대략 본떴다. 달이 비록 때로 가득함이 있으나 이지러질 때가 많으므로 옛 사람이 항상 보는 것에 대하여 글자를 확립하고 글자 모양의 아름다움을 취하여 드디어 변경시켜 月(달 월)로 만들었다. 상형(象形)이다.
15. 木(나무 목)
음은 沐(목)이고 莫(막)과 卜(복)의 반절(반절음)이다. '덮은 것(冒)'으로 '땅을 덮어 난 것'이다. 아래는 그 뿌리를 본뜨고 위는 가지를 본떴다. 위로 나온 것은 가운데가 줄기이고 곁이 가지이다. 아래로 뻗은 것은 가운데가 곧은 뿌리이고 곁이 얽힌 뿌리이다. 무릇 바탕이 딱딱하고 줄기가 튀어나와 위로는 가지, 잎을 보게 되고 아래로는 뿌리가 있는 식물이 木이다. 곧 수목(樹木)을 일컫는다. 상형(象形)이다.
16. 欠(하품 흠)
謙(겸)의 거성이고 去(거)와 劍(검)의 반절(반절음)이다. '입을 벌려 숨이 어긋남(하품)'이다. 위는 气(숨 기)를 본떴고 아래는 人을 본떠 글자는 气가 人으로부터 위로 나오는 모양을 본떴다. 人이 머리를 쳐들고 긴 气를 토해냄이 곧 欠이다. 지사(指事)이다.
17. 止(발 지, 그칠 지)
음은 芷(지)이고 諸(제)와 市(시)의 반절(반절음)이다. '발'이다. 대략 발을 본떴는데 세 발가락이 앞으로 나왔으니 이 세 발가락은 수효의 많음을 보여 다섯 발가락을 개괄했다. 곧 발이다. 상형(象形)이다. 인신되어 '그친다', 또 한번 인신되어 물건을 그침이 된다. 止는 가차의 뜻과 足의 편방을 더하여 趾(발 지)로 썼다.
18. 歹(남은뼈 알)
음은 蘖(얼→알)이고 五(오)와 割(할)의 반절(반절음)이다. '뼈를 발라낸(列) 남은 것'이다. 지사(指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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