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고 자라 병들고 죽는, 소위 생로병사에 대한 일이야 조금 시일을 늦출 수는 있어도 절대 인력으로는 막을 수 없는 일이죠. 주변에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는 일이고 분명 마주칠 수 밖에는 없는데 어찌된 게 늘상 함께 있던 이의 부재는 시간이 가도 늘 낯설게 느껴지는 건 저뿐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눈을 뜨면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의 홍수 속에 좋은일도 있지만 반대로 알고 싶지 않은 비보를 하루가 멀다하고 듣게 되는 요즘이라 이제 검색어 순위에 누군가의 이름만 올라와도 마음이 먼저 덜컥 내려앉곤 하는데요. 이자리를 빌어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디 이런 소식은 자주 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부조(扶祖)의 뜻부터 알아볼게요. 부조(扶祖)란, 도울 부(扶)와 도울 조(助)의 뜻으로..